화이트햇스쿨

화이트햇 스쿨(Whitehat School) 4기 최종합격 후기

희's 2026. 6. 12. 21:34

 

화이트햇 스쿨 4기에 최종합격했습니다!

 

BoB나 화이트햇스쿨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KITRI에서 KISA로 이전하는 이슈가 있어 지난 2기, 3기 보다 모집 시기가 늦어진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기다려졌는데, 오히려 6월부터 시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캡스톤이랑 화이트햇 같이 하면 쓰러질 듯..

 

 


화이트햇스쿨 이란?

 

정보보안 인재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26세 이하의 사이버보안 분야 입문자 및 초급자를 대상으로 최신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전문가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선발 일정

1차(서류전형) → 2차(AI면접/인적성검사, 필기) → 3차(온라인면접)

 

1차 서류전형에서 1.5배수, 2차에서 1.2배수(500명), 3차에서 최종 420명 선발

근데 이번에 서류에서 900명 넘게 뽑은 건 비밀...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그랬다고 합니다

 


서류전형

작성 항목

학력, 어학, 자격증, 보유 기술(일반 IT, 정보보안), 교육사항, 수상 경력, 논문, 프로젝트, 추천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기소개서학습계획서(각각 1000자 이내)

 

저는 이중에서 학력, 어학, 보유 기술(일반 IT에 C, Python, Linux/Ubuntu 정도만 작성함), 자기소개서, 학습계획서 이렇게 작성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기소개서와 학습계획서 내용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1. 자기소개서

- 보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 학교 다니면서 했던 팀플 과제

- 화이트햇스쿨 지원 동기

- 앞으로의 다짐? 화이트햇스쿨을 통해 얻어가고 싶은 점

 

2. 학습계획서

- 현재 관심이 가는 분야

- 어떻게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단계별 계획)

 

공통적으로 화이트햇스쿨이 제게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솔직히 화이트햇 지원하지 말까 고민도 했습니다. 전공자지만 정말 특출난 스펙이 없었기 때문이죠..
보안학과 4학년으로서 학점을 열심히 챙긴 것 말고는 특별히 무언가를 한 게 없습니다. (수상 X, 논문 X, 자격증 X, 기타 등등 X..)

그래도 Pre-BoB 답게 현재 내가 아는 게 별로 없더라도 앞으로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끈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합격하기 쉽진 않아보여서 약간 급하게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했습니다. 일주일도 안되게 걸렸던 것 같네요

다시 돌아간다면 좀 더 꼼꼼히 쓰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여러번 검토하시고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제출하고 살짝 후회했어요 ㅎㅎ..

 

다행히 합격! 원래 1.5배수 뽑는다고 해서 반포기했는데 2배수 이상 뽑아줬어요 덕분에 붙은 듯.. 감사합니다

 


인적성검사

인적성 검사는 자신이 솔직하게 mbti 검사하듯이 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260문항에 30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AI면접

질문은 총 5개가 주어지고, 각 질문마다 답변을 생각할 시간을 조금씩 줍니다.

답변 기회는 각 질문당 두 번씩 줍니다.

저는 마음 편하게 하려고 최대한 첫 번째 답변에서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긴장이 되어가지고..  첫번째 질문은 아주 더듬고 난리였습니다

제 기억에는 답변 시간이 각 질문마다 2분씩 주어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50초~1분 정도로만 답변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면접 후기를 검색했을 때는 분명 기본적인 질문으로 자기소개, 지원 동기, 합격 후 각오 등을 물어본다고 했는데

저는 자기소개나 합격 후 각오는 나오지 않았고, 지원 동기를 자신의 강점과 연관지어서 얘기하라는 식의 좀 더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질문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답변 못할 정도의 말도 안되는 질문을 요구하진 않습니다. 

카메라 최대한 잘 쳐다보고 차분한 목소리로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했는데 합격해서 다행입니다

 

AI면접이지만 실제로 멘토님들이 확인할 수 있다고 들었어서, 대충 답하지 말고 진짜 면접 본다고 생각하고 성의있게 진심을 담아 답변하시길 바랍니다!

 

필기

필기시험은 30분 동안 60문제를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따로 범위를 공지해주지 않았지만, 정보처리기사나 정보보안기사를 공부하신 분들은 그 베이스를 바탕으로 응시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 쉬운 문제도 있었고 모르는 문제도 좀 있었지만 저는 절반 정도는 무난하게 풀었습니다

전부 틀리지만 않게 공부를 해두시면 충분히 합격권일 것 같습니다

필기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음..

 

제가 볼 때는 셋 중에서 AI면접이 젤 중요해보입니다.


온라인면접

솔직히 AI면접에서 떨어질 줄 알고, 온라인 면접에 대한 대비를 1도 안한 상태로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2차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있는 걸 보고 놀라서 바로 gpt님에게 면접 예상 질문을 뽑아달라고 했습니다

 

인원수가 워낙 많다보니(500명) 10개의 그룹, 각 그룹 당 10개의 조로 나눠서 한 조당 5명씩 다대다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은 구글미트로 약 30분 동안 진행됩니다. 

 

어떤 멘토님이 면접을 진행하시는지에 따라 면접 조마다 분위기도 천차만별이고 질문도 꽤나 다르다고 합니다.

제가 있던 조에서는 멘토님께서 주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문하셨었습니다! 

같은 조에 있으신 분들이 다들 무언가 깊게 해보신 것으로 보여서(논문을 쓰거나, 프로젝트를 하거나 등등..) 저는 불합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BoB를 지원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분들이 화이트햇스쿨에 지원하는걸 보니까

요즘은 정말 화햇도 들어가기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최대한 저를 어필하기 위해 다른 지원자분들이 말씀하실 때 고개를 끄덕이는 등 경청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점도 평가의 한 요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태도나 인성도 중요한 부분일거예요

 


이렇게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꼭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보안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면 화이트햇스쿨에 도전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조금이나마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